서버 불안정에 대기열까지 발생...‘POE’ 진정한 디아블로 후계자일까?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크아M' 론칭 초반 불안정 현상...고비 넘길까

넥슨의 ‘크레이지아케이드 BnN M’가 론칭 초반 유저 쏠림 현상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일각에선 해외 유저들의 비정상적 접속 등으로 인해 국내 유저들이 피해를 보게 된 것은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어.

넥슨은 지난 21일 론칭 첫날 몰려드는 유저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서버 점검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틀날인 22일 오전에도 오류현상 발생으로 점검을 진행하는 등 초반 인기 몰이에 따른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는 것.

이 작품은 앞서 18여년 간 명맥을 이어온 장수 온라인게임이 모바일로 등장하다는 점에서 사전 예약 신청자가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비례하듯 유저 쏠림으로 인해 20만명 이상의 대기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선 잇따른 점검 및 불안정한 플레이 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한자 및 중국어를 사용하는 유저가 다수 발견됨에 따라 해외에서의 비정상적 접속이나 불법 프로그램 악용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의혹도 제기돼.

 

‘POE’ 진정한 디아블로 후계자일까?

그라인딩기어게임즈(대표 크리슨 윌슨)가 카카오게임즈와 쿼터뷰 핵 앤 슬래시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 이하 POE)’의 한국 서비스 계약을 했다는 소식에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POE’ 즉, 패스 오브 엑자일은 '디아블로2'를 즐기던 게이머들이 모여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 보자고 했던 게 게임 개발의 시초. 그 때문인지 이 장르를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선 '디아블로3'보다 더 디아블로 시리즈 같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이 작품의 국내 서비스 소식에 많은 게이머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서버와 운영 방침을 동일하게 간다'는 공지가 알려지면서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주로 한국에서 해외 서버를 통해 이 작품을 즐겨운 게이머들 중에는 비판적인 시선도 없지 않다. 디아블로와 비교하는 것에 대해 한 게이머는 “이것도 결국 디아류 파밍 게임이라서 처음엔 할게 엄청 많지만 결국 효율 좋은 정형화된 육성만 하게 된다”며 “결국 디아류에서 벗어나진 않았고 장르가 장르인 만큼 취향이 갈리는 게임”이라고 한마디.

 

"이제 핵 같은 한국 유저들과 싸워야돼"

그간 우회를 통해서만 즐길 수 있었던 '에이펙스 레전드'의 한국 정식 출시가 이뤄져 유저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이제 귀찮은 우회접속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또 그동안에는 핵을 사용하는 유저가 짜증났으나 이제는 핵을 쓰는 것 같은 실력의 국내 유저들과 싸워야 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에이펙스 레전드'의 경우 정식 출시 전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며 "한국 정식 출시를 통해 인기 박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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