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는 '클레이튼 파트너스데이'를 갖고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그라운드X는 이달 29일 모든 개발자, 서비스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는 퍼블릭 테스트넷 '바오밥' 버전을 공개한다. 이후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6월말께 메인넷을 정식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소셜데이팅, 자전거공유, 티켓결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 중인 9개 업체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현재까지 26개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3차 파트너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이 다수 포함됐다.

일본 게임업체 코코네가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소셜 데이팅 서비스인 '팔레트'도 클레이튼을 통해 서비스된다. 아르헨티나의 게임 서비스 업체 더 샌드박스도 파트너로 합류했다.

파트너들은 클레이튼의 테스트넷을 사용하며 기술적 보완사항 등을 제안해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또 메인넷 오픈에 맞춰 비앱(BApp)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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