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대죄' ‘다크어벤저 크로스’ ‘리니지M’ 등 흥행 기대작 출격 앞둬…국내 업체간 경쟁 활발할 듯

넷마블·넥슨·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도 국내 주요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게임 ‘빅3’로 불리는 넷마블·넥슨·엔씨소프트는 올들어 일본 시장 공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업체의 주요 작품 모두 흥행 기대감이 높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넷마블은 지난 5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판권(IP)을 활용한 작품이다. 원작 인지도로 인해 높은 흥행 기대감을 얻고 있다. 넷마블은 2분기 이 작품을 한국과 일본에 각각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이달 말 ‘요괴워치: 메달워즈’의 일본 출시에도 나선다.

넥슨은 이미 지난달 13일 ‘다크어벤저 크로스’를 일본 시장에 론칭했다. 이 작품은 앞서 국내외 시장에 출시된 ‘다크어벤저3’의 일본 버전이다. 여기에 이 회사는 내달 ‘메이플스토리M’을 추가로 일본에 출시하는 등 일본 지역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리니지M’의 일본 사전예약에 나섰다. 이 작품의 해외 시장 진출은 지난 2017년 대만에 이어 2번째이다. 엔씨재팬을 통해 서비스가 이뤄지며 상반기 중 론칭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작품은 국내 출시 이후 20개월 넘게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흥행작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빅3의 일본 시장 동시 공략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시장의 경우 규모 자체에 있어서도 국내 게임시장에 비해 더욱 크다. 여기에 최근 모바일 게임시장 부문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알려진 것.

업계에서는 넷마블·넥슨·엔씨소프트 등 각 업체 모두 흥행 기대감이 높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 경험이 풍부한 만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게임 빅3 모두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3사간의 경쟁이 국내를 포함해 해외 전역에서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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