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소울 아레나'

이달 ‘윈드소울’ ‘디제이맥스’ ‘스타워즈’ 등 유명 판권(IP) 기반 모바일게임들이 잇따라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아 유저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조이맥스(대표 이길형)는 15일 모바일게임 ‘윈드소울 아레나’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 작품은 ‘윈드러너’에 이어 등장한 ‘윈드소울’ 판권(IP)을 활용한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지난해 10월 론칭 이후 약 6개월 만에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IP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윈드러너’는 지난 2013년 출시 12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달리기 게임. 또 후속작 ‘윈드러너2’에 이어 ‘윈드러너’의 세계관을 활용한 전략 대전 게임 ‘윈드소울’이 등장하며 새로운 시도가 이뤄져왔다.

‘윈드소울’은 2014년 론칭 당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 성공적인 IP 확대 사례라는 평을 받았다. 이 같은 IP 다각화 명맥을 이어가는 ‘윈드소울 아레나’가 등장했으나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는 것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이달 19일 모바일게임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 작품은 루카스필름의 ‘스타워즈’ 세계관을 활용한 실시간 대전 게임.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으나 2년여 만에 시장에서 철수하게 됐다.

넷마블은 ‘스타워즈’ 영화 개봉과 맞물려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이는 등 공세를 펼쳐왔다. 또 서비스 1주년 당시 전세계 유저 65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종료 수순이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없지 않다.

네오위즈는 이달 29일 모바일게임 ‘디제이맥스 테크니카Q’에 대한 지원을 최종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앞서 지난달 공식적으로는 이 작품의 마켓 다운로드를 중단하며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새로운 유입을 차단한 이후에도 기존 앱을 설치한 유저들의 경우 한시적으로나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왔다.

그러나 이달 말께 이 같은 유예 기간까지 완전히 끝이 나게 된다는 것. 유저들은 네트워크 접속이 필요 없는 오프라인 모드 버전을 요구하는 등 서비스 종료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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