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반격’ 등 3개 선뵐 예정…내달 6일부터 사전 체험 이벤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전동진)는 내달 10일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의 새로운 확장팩 ‘어둠의 반격’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이를 시작으로 새로운 정규력 ‘용의 해’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용의 해’ 에서는 ‘어둠의 반격’을 포함한 3개 확장팩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 확장팩 ‘어둠의 반격’은 악당들의 연합 ‘잔.악.무.도’에 합류해 악의 세력을 넓혀간다는 설정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카드 135장을 비롯해 졸개, 계략, 이중 주문 등 새 키워드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어둠의 반격’은 앞서 모험 모드 ‘탐험가 연맹’에서 등장한 ‘대악당 라팜’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라팜은 미궁왕 토그왜글, 부인 라줄, 박사 붐, 마녀 하가사 등 악당들을 모아 악의 연합 ‘잔.악.무.도.(리그 오브 E.V.I.L)’를 결성해 다시 한번 흉계를 꾸민다는 내용이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전투의 함성’ 효과를 내는 공격력1과 생명력1의 하수인 ‘졸개’ 카드 5장이 공개된다. 이 중 하나인 ‘코볼트 졸개’ 카드는 표적에 2의 피해를 입히는 ‘전투의 함성’을 시전한다.

새 키워드 ‘계략’은 매 턴마다 위력이 강해지는 주문 효과다. ‘하가사의 계략’ 카드는 첫 시작에는 모든 하수인에게 1의 피해를 주지만, 손에 들린 상태로 턴을 거듭할 때마다 공격력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사제 주문 카드 중 하나인 ‘금단의 권능’은 마나를 모두 탕진해 이에 비례하는 공격력으로 하수인 하나를 처치할 수 있다. 이는 앞서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등장한 ‘금단의 창조술’의 귀환이라 볼 수 있다는 것.

사용하는 순간 카드가 복제돼 나중에 다시 사용 가능한 ‘이중 주문’도 이번 확장팩을 통해 등장하는 새 키워드다. 드루이드의 이중 주문인 ‘숲의 지원군’ 카드는 공격력 2와 생명력 2의 나무정령 5개를 소환하는 동시에 복사본이 한 장 더 추가된다.

사진=벤 톰슨 '하스스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블리자드는 확장팩 발매에 앞서 내달 6일부터 사전 체험 이벤트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 접속한 유저를 대상으로 무료 전설 카드를 제공한다.

또 확장팩 출시 시점에 맞춰 퀘스트를 선보이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어둠의 반격’ 및 ‘까마귀의 해’에 선보인 확장팩 카드 팩을 지급한다. 이밖에 확장팩 출시 첫주에는 카드 팩 및 입장권이 포함된 묶음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벤 톰슨 ‘하스스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하스스톤' 팀은 매 확장팩마다 어떤 분위기,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번 확장팩은 '나쁜 것이 좋은 거다'는 모토를 가진 악당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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