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회장 박성규)는 13일 성명을 내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적극 지지의사를 밝혔다.

박성규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장은 이날 "박양우 후보자는 오랜 기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미 자질과 능력이 충분히 검증됐다“면서 ”평소 문화콘텐츠를 산업화하는 것에 관심이 컸던 만큼 조속히 장관에 임명돼 국내 어뮤즈먼트 게임 산업진흥과 육성에 힘을 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어뮤즈먼트 게임 산업계는 지난 10여 년간 출구해법을 찾지 못하고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면서 “그 누구보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신임 장관 후보자가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도 “국내에서도 전 세계에서 널리 통용되고 건전한 가족형 어뮤즈먼트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점에, 박 후보자가 건전 게임물 육성과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한편 박 문화부 장관 후보자는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문화부에서 20여년간 근무해왔다. 노무현 정부 때 최연소 문화부 차관 타이틀을 따낸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2009년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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