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대표 존 행크)이 13일 증강현실(AR) 게임 개발자 대회 ‘비욘드 리얼리티’의 지원자 기준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1일 시작한 이 대회는 나이언틱의 AR 플랫폼을 활용해 잠재력을 발견하고, 역량 있는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회사는 참가인원을 5명에서 3명으로 변경하고 모집 기간을 이달 31일까지 연장했다.

지원자는 팀을 구성해 5분 분량의 비디오와 게임 디자인에 대한 10페이지 이하 설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게임의 독창성과 공간 기술에 대한 접근방법 등 항목별 점수를 부여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0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4월 말부터 9월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개발자 단계 대회를 거쳐 최종 우승에 도전한다.

1단계에 선정된 10개 팀은 각 팀당 5만 달러(약 56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 팀당 왕복 항공권을 포함해 콘퍼런스 참가를 위한 비용도 7만 달러(약 79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30만 달러(약 3억 4000만 원), 2등과 3등에게 각각 10만 달러(약 1억 1000만 원)를 수여한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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