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효섭)은 개발 중인 스팀 및 닌텐도 스위치 게임 ‘미스트오버’를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최근 이 작품의 브랜드 페이지와 스팀 스토어 페이지를 열고 게임 정보와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매번 새롭게 생성되는 던전을 탐험하는 방식의 로크라이크 게임이다. 안개로 가려진 시야를 비롯, 사망한 캐릭터가 다시 부활할 수 없는 등 제약 조건을 극복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해외 전시회에서 플레이 가능한 데모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팍스 이스트 2019’에서 시연 버전을 출품한다.

또 내달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니코니코초회의 2019’에도 참가한다. 향후 브랜드 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상과 개발자 인터뷰 등의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제작을 총괄한 한동훈 PD는 “로그라이크 특징과 장점을 살리면서 재미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며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했고 플랫폼과 장르를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앞서 PC온라인게임 ‘테라’를 콘솔로 이식해 북미, 유럽,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또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PC, 콘솔, 모바일 등에 론칭하며 장르와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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