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 8일 판교R&D센터에서 데이터 콘퍼런스 'D-Day'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D-Day는 엔씨소프트가 게임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하는지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 열렸다. 행사는 사내 직원들과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NC는 데이터로 어떻게 일하는가?'를 주제로 5개 세션을 진행했다. △NC 데이터플랫폼 구성 기술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 소개 △MAP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 분석과 활용 △Hive 쿼리 처리 시스템 소개 △마이크로 서비스 기반 데이터 ETL 플랫폼 BigBrother △Log2Vec과 Seq2Seq을 이용한 이용자 행동 모델링 등이다.

엔씨소프트 데이터센터는 2010년 만들어졌다. 현재 50여명의 기술 개발자와 분석가들이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분석 능력 향상을 목표로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허준석 데이터센터장은 "데이터센터는 하루 평균 수 테라바이트 이상 발생하는 게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분석하고 있다"며 "엔씨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하는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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