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의 여파가 계속되며 증시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이 같은 증시 약세 속에서 비교적 큰 등락폭을 거듭하는 한주였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계절을 노린 대형 업데이트 공세를 펼쳤으나 큰 효과는 없었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6포인트(0.11%) 하락한 735.97포인트에 마쳤다. 지난 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 약 4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13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7개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와 와이디온라인 외에도 넥슨지티, 선데이토즈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마쳤다.

웹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27%(1300원) 상승한 2만 2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이날 반등했다.

베스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06%(2150원) 하락한 2만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11%대 급등하며 3만원대에 올랐으나 다시 하루만에 약세 전환하며 2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35포인트(1.30%) 떨어진 2137.44포인트에 마쳤다. 6거래일 간 약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주 대비 58포인트 하락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6%(9500원) 하락한 43만 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 전주 대비 3만 500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4%(500원) 오른 11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보합권의 등락을 반복했으나 전주 대비 5000원 하락하며 한주를 보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8%(1300원) 하락한 8만 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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