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팬 관심 몰릴 듯...'게임빌 프로야구'도 3분기 출시

오는 12일부터 시범경기가 열리는 등 ‘2019 KBO리그’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게임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프로모션을 펼치며 야구게임 인기 붐업에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컴투스, 네오위즈 등 다수의 업체들이 자사 야구 게임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각 업체의 야구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지난 7일 모바일 게임 ‘이사만루 2019’에 3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업데이틀 통해 △ 특화 루틴 모션 △ 메인UI 개편 △통산 기록 보관실 △ 한계돌파 시스템 △관전 모드 다양한 콘텐츠 추가와 개편이 이뤄졌다. 또 이 회사는 멀티 턴 대전 보상 2배와 대전모드 2배 핫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지난 7일과 이날 각각 ‘컴투스 프로야구 2019’과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라이브 2019’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컴투스는 각 작품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게임아이템을 제공하며 유저 모객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라이브 2019’의 경우 KBO 처어리더들이 공식 모델로 선정해 프로모션에 활용하고 있다. 

네오위즈(대표 문지수)는 온라인 게임 ‘슬러거’에 스프링캠프 무사완주 운영자 이벤트, W&M 드래프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해당 이벤트 참여를 게임재화 및 선수 등을 영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야구게임을 서비스 중인 다수의 업체들이 한국프로야구 개막에 발맞춰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야구게임의 경우 일반적으로 개막시즌과 포스트 시즌에 특히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해당 시기에 발맞춰 각 작품에 인기와 매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올해에는 새 작품도 출시돼 야구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빌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게임빌 프로야구’를 준비하고 있는 것. 이 작품은 이 회사의 대표작인 야구게임 시리즈 판권(IP)을 활용한 작품이다. 게임빌은 이 작품을 통해 비라이선스 캐주얼 팬터지 야구 게임 장르를 다시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포츠 게임의 경우 실제 스포츠의 시즌 상황 등과 인기가 맞물리는 편”이라며 “한정된 야구 팬을 두고 각 작품들의 모객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