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 긍정 반응...한글화 예정 오토체스, 제2의 도타2 될까?

라스트 오리진

”기꺼이 원스토어에서 '라스트 오리진'을 즐기겠다”

최근 스마트조이의 ‘라스트 오리진’이 구글 플레이에서 앱 정지가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회사는 원스토어를 통해 무검열판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다수의 유저들은 기꺼이 원스토어에서 ‘라스트 오리진’을 즐기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른 일각에서는 구글 버전과 원스토어 버전이 다를 경우 개발이 지연되지 않겠냐는 우려를 보였다. 또 성인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게임을 제대로 플레이할 수 없다며 구글 마켓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라스트 오리진’의 경우 최근 유저들의 큰 관심을 사고 있어 흥행이 기대된다”면서 “다만 국내 오픈 마켓 중 원스토어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복병”이라고 말했다.

 

한글화 예정 오토체스, 제2의 '도타2' 될까?

‘도타2’가 2017년 2월 이후 2년 만에 동시접속자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인기는 도타2의 커스텀 게임 오토체스에 힘입어 달성한 것이다. 커스텀 게임이란 메인 게임의 요소를 재미있게 재구성하여 전혀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도타2'는 '워크래프트3'의 커스텀 게임 '도타 올스타즈'를 리메이크해 2013년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즉, 커스텀 게임 시절 인기를 바탕으로 정식 게임이 된 도타2에 오토체스라는 커스텀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 재미있는 상황.

한 게이머는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 파고들만 한 요소가 많은 오토체스 때문에 퇴근하고 잘 때까지 오토체스만 하게 된다”며 “한글화도 해준다고 하던데 한글화되면 더 빠져들 것 같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디아블로’ GoG 통해 재탄생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가 PC게임 플랫폼 ‘GoG닷컴’을 통해 출시돼 화제. 

‘디아블로’는 96년 출시된 액션 RPG로 공포 분위기의 긴장감이 호평을 받은 고전 명작. 이번 출시된 버전은 HD 해상도 지원 및 버그 수정 작업 등을 통햐 최신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

LAN 및 P2P 연결을 통한 멀티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블리자드의 배틀넷 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플레이는 이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일각에선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블리자드는 이번 ‘디아블로’뿐만 아니라 ‘워크래프트: 오크 앤 휴먼’과 ‘워크래프트 2’ 등도 GoG를 통해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이에따라 다음 작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어.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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