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이번엔 일본 대작 IP로 흥행도전
넷마블, 이번엔 일본 대작 IP로 흥행도전
  • 강인석 기자
  • 승인 2019.03.10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곱 개의 대죄' 등 3개작 론칭...원작에 대한 인지도 높아 흥행 기대감

넷마블은 올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요괴워치:메달워즈’ 등 일본 대형 판권(IP)을 활용한 3개 작품을 론칭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각 작품들의 원작 인지도가 높아 3개작 모두 유저들의 큰 호응과 흥행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BTS 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등 다수의 기대작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지난달 13일 2018년도 4분기 실적발표에서 1분기 주요 이슈로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사전예약과 ‘요괴워치: 메달워즈’의 일본 시장 출시를 꼽았다.

이 게임들은 공통적으로 일본 대작 IP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원작의 인지도가 높아 유저 모객과 흥행부문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일 동시공략 나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1분기 말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또 같은 기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국내 사전예약도 함께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이달 말 ‘요괴워치: 메달워즈’를 일본에 출시한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팬터지 액션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RPG다. 원작 일곱 개의 대죄’는 누적 발행 부수 3000만부를 돌파한 일본 인기 만화이자 애니메이션이다. 2012년 만화연재를 시작으로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이뤄져 국내에서도 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작품은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이 게임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한국과 일본 유저들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넷마블 측은 “오랜 기간 동안 많은 개발 인력을 투입한 대작 프로젝트다. 시장 진출 시에도 대작 프로젝트 수준에 맞는 마케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에서 최상위권을 목표로 해 론칭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 작품에 대한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달 말 출시가 확정된 ‘요괴워치: 메달워즈’도 높은 흥행 기대감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은 유명 IP인 ‘요괴워치’를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해석한 모바일 수집형 RPG다. 원작 IP인 ‘요괴워치’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으로 매 시리즈마다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넷마블은 이 같은 ‘요괴워치’ IP 활용해 원작의 귀여운 요괴들을 수집하고 성장시켜 나가는 재미뿐만 아니라 ‘요괴워치: 메달워즈’만의 독창적인 콘텐츠와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요괴워치: 메달워즈’가 각각 만화,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한 작품이라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게임을 활용한 작품이다. 일본 SNK에서 개발한 대전 액션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KOF)’의 IP를 활용한 액션 RPG인 것이다. 이 작품은 ‘KOF 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역대 넘버링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와 게임 요소를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일본에서도 론칭 3일 만에 유저 수 100만 돌파, 5일 만에 현지 양대 마켓 매출 순위 7위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치러진 지스타에서도 넷마블의 라인업 중 하나로 출시돼 현장을 방문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만화·애니 등 원작 유명세

업계에서는 ‘KOF’가 과거 오락실 세대 등 다수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이 준비하고 있는 3개 작품은 공통적으로 일본 대작 IP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지난해 아시아 권역 최대 게임쇼인 차이나조이 및 됴쿄게임쇼 등에서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누야샤’ ‘슬램덩크’ ‘블리치’ 등 일본 애니메이션 IP 등을 활용한 게임들이 집중적으로 전시돼 대세임을 알린 바 있다.

국내에서도 이 회사의 ‘페이트/그랜드 오더’를 비롯해 ‘소녀전선’ ‘에픽세븐’ 등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강조한 이른바 ‘2차원 장르’의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일본 대작 IP를 활용한 넷마블의 국내외 시장 도전이 각국에서 가시적인 흥행 성과를 달성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은 이 밖에도 올해 2분기 출시를 목표로 ‘BTS 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등 다수의 기대작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BTS 월드’를 제외한 작품은 지난해 지스타 넷마블 부스를 통해 전시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 중 ‘BTS 월드’의 경우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BTS월드' 2분기 출시 

‘세븐나이츠2’는 이 회사의 대표작인 ‘세븐나이츠’의 차기작으로 하나의 캐릭터만을 육성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해 그룹 전투를 펼치는 확연한 차이점을 갖췄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유명 IP를 활용한 작품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 이 회사의 라인업 중 중요 작품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모바일 플랫폼에서 처음으로 배틀로얄 MMORPG를 구현했다는 독특한 작품성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당시 지스타 현장에서 첫 공개된 이후 중요 콘텐츠인 전략 데스매치와 전지역 프리 PK 등이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해 넷마블 투게더 윗 프레스(NTP)에서 공개됐으나 아직까지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다수의 작품들이 존재한다. 즉 올해 일본 대작 IP 활용작을 비롯해 다양한 라인업이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지난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됐던 다수의 작품들이 1년 이상 론칭이 지연됐었다”며 “출시가 지연된 작품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며 국내외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