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제재 완화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도 막판 급락세를 보였다. 앞서 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맞물리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이날 코스피·코스닥 모두 비교적 큰 낙폭으로 마쳤다는 것이다.

게임주는 룽투코리아, 베스파 등 일부 업체들의 경우 실적발표와 맞물려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아마존, 컴캐스트, 일렉트로닉아츠(EA) 등이 넥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막판 요동치며 한주를 마쳤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91포인트(2.77%) 하락한 731.25포인트에 마쳤다. 지난 25일부터 4거래일 간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전주 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6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7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는 거래 정지로 인해 주가 변동 없이 한주를 보냈다.

넥슨지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64%(1350원) 상승한 1만 2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1450원 올랐다.

선데이토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95%(2300원) 하락한 2만 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반등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다시 약세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35포인트(1.76%) 내린 2195.44포인트에 마쳤다. 3거래일 간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이날 비교적 큰 낙폭을 기록, 전주 대비 35포인트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6%(1만 1500원) 오른 46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 전주 대비 3만 500원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28%(4000원) 떨어진 11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보합세에서 이날 약세를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0%(3000원) 떨어진 7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1000원 떨어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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