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가 올해 10월까지 강원도 강릉과 삼척 두 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강원테크노파크가 최근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 ‘강원도 수소충전소 충전시스템 제작 및 설치 사업’ 입찰에서 넬코리아와 컨소시엄으로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강원도 내 수소차 및 수소버스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정책에 따른 미래형 친환경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목적으로 온사이트 연계형과 오프사이트 복합형 수소충전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제이엔케이히터-넬코리아 컨소시엄을 비롯해 5개 업체가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강원도 수소충전소는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단지 근처에 조성되는 강릉융합충전소와 삼척농협주유소 부지에 조성되는 삼척복합충전소 두 곳이다. 강원도에 수소충전소가 구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이엔케이히터와 넬코리아가 구축하는 강릉융합충전소는 현장에서 도시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 700bar의 압력으로 수소차 및 수소버스에 충전하는 온사이트방식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강원도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서 넬코리아는 고압압축기, 저장기, 디스펜서 등 주요 수소충전소 기자재 공급을 담당하며, 제이엔케이히터는 200bar 기본압축기, 충전소 설치공사 등 전반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입찰과 별도로 진행된 도시가스 개질형 수소제조설비와의 연계 설계도 제이엔케이히터가 담당한다.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는 “이번 강원도 수소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회사 주력 사업인 도시가스 개질기 사업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전국에 구축 예정인 수소충전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한 수소충전소 관련설비 및 전문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는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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