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는 정기총회를 갖고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인 구현모 사장<사진>을 제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구현모 회장은 85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KT 경영전략담당 상무와 T&C운영총괄 전무,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한 이후 올해부터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으로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육성에 힘쓰고 있다.

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국내 VR·AR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본격 상용화를 앞둔 5G 네트워크 시대를 맞이해 VR·AR이 그 중심에 있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법제도 개선 등 협회의 역할과 명분을 명심하고 회원사 의견 경청 및 애로사항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5년 출범한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는 국내 VR·AR 사업자들의 상생 및 협력구조를 구축하고 있으며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와 산업 실태조사, 신시장 진출지원, VR·AR 표준화 및 평가·인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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