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보유중인 넷마블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CJ ENM과 넷마블 양측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한 매체는 CJ ENM이 보유 중인 넷마블 지분 21.95%에 대한 매각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합병(M&A) 및 CJ그룹의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사업 역량을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보도는 넷마블이 넥슨 인수를 위한 예비 입찰을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CJ ENM의 넷마블 지분 매각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특히 이같은 CJ의 보유 지분을 텐센트 측에서 인수할 경우, 넷마블 경영권 향배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그러나 CJ ENM 측은 이에 대해 “지분 매각을 검토한 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넷마블 측에서도 “지분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보도이후 이날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 이상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후 1시 10분 현재 2.51%(3000원) 하락한 11만 6500원에 거래가 이뤄져 낙폭이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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