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인 뽑는 '그랜드 챔피언스리그' 진행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최근 모바일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 새로운 경쟁 콘텐츠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를 선보인데 이어 쿠키 캐릭터 ‘솜사탕맛 쿠키’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이 같은 업데이트 직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9위를 차지하는 등 순위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구글 플레이에서는 기존 40~50위권을 맴돌며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는 등 마켓 간 차이를 보여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솜사탕맛 쿠키는 달리면서 사랑을 담은 편지를 쓰는 능력을 보유한 캐릭터다. 편지를 던져 장애물을 파괴하거나 편지를 5번 쓰면 날아다니며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브시스터즈는 솜사탕맛 쿠키와 함께 솜사탕 비둘기 펫도 공개했다. 비둘기 펫은 사랑이나 우정의 편지를 가져다주며 이를 통해 광속질주나 거대화 등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솜사탕맛 쿠키와 비둘기 펫은 친구 25명을 보유하면 획득할 수 있다. 두 짝꿍을 활용해 다양한 목표에 도전하는 훈련소도 오픈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26일 오후 10시까지 플레이 도중 등장하는 초콜릿 젤리를 모아 선물을 보내서 보상을 획득하는 방식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 캐릭터 솜사탕맛 쿠키를 이용할 경우 초콜릿 젤리가 보다 자주 등장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약 한달 간 9번의 경기 일정을 거쳐 최고의 1인을 뽑는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무작위로 편성된 조별로 경쟁하는 ‘순위전’의 마지막인 5라운드가 치러지는 중이다.

이번 주말 순위전이 종료된 이후에는 16명의 선수들이 일대일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하는 16강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리그에 직접 참가하지 않는 유저도 1위를 예측해 응원하는 방식으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데브시스터즈는 선수로 참여하지 않는 유저들도 리그가 진행되는 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리그가 열리는 기간 동안 달리기 횟수가 차감되지 않는 ‘무한 버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유저 이목 끌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리그가 일부 상위권만을 위한 콘텐츠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제 막 첫 회가 열렸다는 점에서 유저 의견을 수용해 향후 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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