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난항이 예상됨에 따라 증시도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주요 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잇따르며 등락폭이 크게 나타난 한주였다. NHN엔터테인먼트가 1조 매출을 달성하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코스닥 대장주로 꼽히는 펄어비스는 실적발표 이후 증권가 목표가 하향 조정에 비교적 큰 낙폭을 기록했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1포인트(0.48%) 하락한 738.66포인트에 마감했다. 앞서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날 하락했다.

이날 게임주는 13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8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와 와이디온라인 외에도 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마쳤다.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92%(245원) 상승한 37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235원 올랐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75%(1만 3700원) 하락한 18만 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약세 전환, 전주 대비 910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76포인트(1.33%) 하락한 2196.0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날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56%(2500원) 떨어진 44만 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반등했으나 이날 다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03%(5000원) 하락한 11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4%(100원) 상승한 7만 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간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4600원 올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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