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신청 접수…사업 예산 14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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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설립 100주년을 되새기되는 역사 소재의 기능성게임을 비롯, 차세대 및 첨단융복합 등의 게임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26일 오후 2시까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이를 통해 기능성게임, 차세대 게임콘텐츠, 첨단융복합 기술기반 게임 등 3개 분야의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지원 사업의 규모는 149억 2000만원이며, 게임을 기획 및 개발하는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기능성게임 부문에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내용이 포함된 역사적 배경 또는 인물(독립운동가)을 소재로 한 게임 제작을 지원한다. 이는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당시의 역사성과 교육적 목적을 함축해야 한다. 이 같은 역사 소재 지정 공모 외에도 교육, 기부, 의료 및 건강 등 모든 분야 기능성게임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제한 없는 자유 공모도 이뤄진다.

차세대 게임콘텐츠 부문에서는 글로벌, 시장선도형, 스타트업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글로벌 분야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을 대상으로 한다.

시장선도형 지원 사업은 PC패키지, 스마트디바이스, 콘솔, HTML5, 블록체인, 증강현실(AR), 아케이드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에 해당한다. 스타트업 분야는 플랫폼 구분 없이 창업 3년 미만의 업체 성장을 지원한다.

첨단융복합 부문은 가상현실(VR) 시장 창출을 위한 게임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단수 지원과 유통 시너지 효과 확보를 위한 시뮬레이터 기반 복수 콘텐츠 지원으로 구분된다.

복수 분야의 경우 반드시 주관기관과 참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두 개 이상의 VR 게임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다만, 시뮬레이터 개발비용은 미지원된다.

모든 과제는 협약기간인 11월 30일까지 개발을 완료해야 한다. 협약이 종료되는 11월에는 정식 론칭 빌드를 개발 완료해야 하며 결과 평가에서 제출하지 못할 시 지원금 환수 등 제재조치를 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18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 16층 컨퍼런스룸에서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사전예약 없이 참석가능하나 사업 안내서는 선착순 200부 배포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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