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하' 개발한 모아이게임즈 대표 "독창적인 IP로 한 단계 도약할 것”

사진=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

“가장 오리지널하면서도 제대로 된 MMORPG를 첫 번째 비전으로 삼고 '트라하'를 만들었습니다.”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모바일게임 ‘트라하’ 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4 기반의 MMORPG로 4월 18일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내달 21일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찬 대표는 “모바일 환경에 타협하기보다는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했다”면서 “유명 판권(IP)에 의존한 대작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시장에서 독창적인 IP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불특정 다수가 만나 모든 순간을 고민하고 선택하는 MMORPG 본연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퀘스트로 정해진 동선을 따라가는 원패스 방식을 탈피해 원하는 지역에서 임무를 선택해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는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싶은 경우 경험치 미션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마찬가지로 재화나 아이템 등 원하는 것을 획득할 수 있는 임무나 던전을 선택해 진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트라하’는 15세 이용가 등급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에따라 경매장은 유료 재화(캐시)가 아닌 게임 내 재화로만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든 서버가 하나의 경매장을 이용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대표는 “우선 국내 시장 안착에 주력할 예정”이라면서 “론칭 전 별도 테스트 없이 바로 서비스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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