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로 공표된 12개 작품이 모두 해외 업체들의 작품이며 대부분 중국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의장 황성기)는 14일 자율규제 미준수 누적 게임물로 ‘제5인격’ ‘황제라 칭하라’ 등 12개 작품을 발표했다.

이번 공표된 미준수 게임물 12개는 모두 해외 업체의 작품이며 대부분 중국산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업체들의 자율규제 준수에 대한 노력이 지속된 반면 해외 업체들의 참여는 미미했다는 것이다.

게임정책자율기구에 따르면 ‘도타2’ ‘총기시대’ ‘클래시로얄’ ‘정상대해전’ ‘운명의 사랑: 궁’ ‘글로리’ ‘짐의강산’ ‘버닝: 매지컬소드’ 등이 공표 횟수 3회를 기록했다. X.D. 글로벌의 ‘제5인격’은 2회 공표를 기록했고 ‘신명’ ‘황제라 칭하라’ ‘레이더스’ 등 3개 작품이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로 추가됐다. 앞서 공표됐던 ‘삼국지M’과 ‘대항해의길’은 준수로 전환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지난해 7월부터 강화된 자율규제 강령을 시행하고 있다. 강화된 강령은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해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확률정보 표시 위치를 이용자의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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