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 개발 중

'블레스 언리쉬드'

네오위즈(대표 문지수)는 올해 ‘블레스’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콘솔 게임 개발에 착수하는 등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작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네오위즈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블레스’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두 작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블레스’ IP 기반 모바일게임은 중국과 한국에서 하나씩 개발되고 있으며 각각 올해 2분기와 3분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일정이 다소 조정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어디까지나 목표 일정이라고 네오위즈 측은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또 ‘블레스’ IP를 활용한 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오픈월드 액션 MMORPG를 지향하고 있으며 퍼블리싱 및 운영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 맡았다.

앞서 ‘블레스’는 스팀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당시 얼리 액세스(시범 서비스) 당시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올해 독창적인 작품을 개발하는 인디 업체들을 영입해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플랫폼에서도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의 폭넓은 유저층을 공략할 수 있는 하이퍼 캐주얼을 비롯,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개발해 성공 사례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215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22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5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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