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대형 콘솔 등 신규 IP 3개 작품 준비중"
엔씨 "대형 콘솔 등 신규 IP 3개 작품 준비중"
  • 강인석 기자
  • 승인 2019.02.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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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 보안할 M&A 타깃 찾는 중...‘리니지M’ 로열티 매출 역대 최대

엔씨소프트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초 공개를 목표로 대형 콘솔 게임 개발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12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프로젝트 TL 외 콘솔용 신작 게임에 대한 출시 계획과 마케팅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며,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5년 내 PC·콘솔 및 온라인 게임 신작을 3개 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솔용 개발 인력을 따로 확충하진 않았지만, 기존 PC게임 인력이 대부분 콘솔도 담당하고 있다"며, "TL을 비롯해 PC게임은 콘솔 기반으로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모바일 MMORPG 대작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는 ‘리니지2M’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 등의 작품을 개발 중에 있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회사는 개발이 지연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만 어떤 작품을 언제 출시하는 것이 좋을지 시장 상황, 작품의 마지막 폴리싱 부분에서 논의해 나가야 할 과정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 내에 반드시 대작을 출시하겠다며 강한 신작 출시 의사를 분명히 드러냈다.

"약점 보안할 M&A 타깃 찾는 중…올해 큰 폭의 인력 증가 없다"

엔씨는 올해 인력을 크게 늘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개발자수 및 동시에 운영하는 프로젝트 등을 봤을 때 현재 인력 규모에서 약간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인력 순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채용 규모보단 품질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 인수합병(M&A)의 경우 자사가 갖지 못한 약한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IP의 모바일화, 새로운 온라인 IP 개발 및 콘솔과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기 위한 M&A 타깃을 찾는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2M’과 다른 작품들간의 카니발리제이션 우려에 대해선 전혀 영향이 없을 순 없겠지만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편이라며 해당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작품인 ‘리니지M’과 관련해선 다수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서 매출을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발표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넥슨 인수전과 관련해선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사진 = 엔씨소프트 해외매출 비중 일부
사진 = 엔씨소프트 해외매출 비중 일부

'리니지M'의 성공적 대만 출시로 로얄티 매출 급증

엔씨소프트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조 7151억원, 영업이익 6149억원, 당기순이익 4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126억원 늘어난 수치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 5% 감소한 수치다.

작품별 매출 구성은 모바일 게임이 91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한 수치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리니지’ 1497억원, ‘리니지2’ 639억원, ‘아이온’ 634억원, ‘블레이드&소울’ 1196억원, ‘길드워2’ 8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아이온’의 경우 국내 과금 체계 전환으로 전년대비 35%의 증가를 보였으며 ‘리니지’는 충성 고객 중심의 업데이트 효과로 견고한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외 온라인 작품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매출감소가 나타난 것.

지역별로는 한국이 1조 2334억원, 북미/유럽 1283억원, 일본 352억원, 대만 3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한국 매출은 7.54%, 북미/유럽 8.61%, 일본 18.58%, 대만 4.12%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로열티 매출의 경우 ‘리니지M’의 성공적인 대만 출시로 인해 전년대비 39% 증가한 28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비용구성면에 있어서는 인건비로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한 5364억원이 사용됐다. 매출 변동비로는 모바일 게임 매출 안정화에 따른 유통 수수료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3069억원을 사용했다. 마케팅비 역시 신규 게임 부재를 반영해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한 582억원을 기록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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