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소드'

지난주 PC방 순위는 ‘엘소드’ ‘클로저스’ ‘마비노기 영웅전’ 등 넥슨 게임의 급상승세가 나타나는 한주였다. 이 같은 상승세는 설날 연휴와 맞물리는 이벤트 공세가 호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엘소드’는 설 연휴 기간 PC방 접속 보상을 제공하며 유저 몰이에 성공했다. ‘클로저스’와 ‘마비노기 영웅전’ 역시 업데이트와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10계단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2월 첫쨋주 PC방 순위는 중하위권에서의 순위 급등 사례가 잇따랐다. 이로 인해 기존 작품들의 순위가 소폭 하락하며 줄줄이 밀려나기도 했다.

상위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2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2위까지 순위 변동 없이 한 주를 보냈다. 앞서 20위권에 진입한 ‘레인보우식스 시즈’가 강세를 이어가며 18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중위권에서는 ‘엘소드’가 13계단 상승하며 24위까지 올라섰다. ‘한게임 하이로우’는 6계단 떨어진 29위로 비교적 큰 낙폭을 기록했다.

하위권에서는 ‘클로저스’가 13계단 오른 45위를, ‘마비노기 영웅전’이 10계단 상승한 46위까지 치고 올라와 순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뮤’는 10계단 떨어진 49위로 이탈 직전까지 밀려나게 됐다.

 

'모두의 마블'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모두의 마블'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 등이 다시금 순위권에 진입하며 보드 게임의 강세가 나타나는 한주였다. 설날 연휴 기간 보드게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 1위부터 3위까지의 선두권 순위가 그대로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브롤스타즈’가 급상승세를 보이며 4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등 4위 싸움은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5위를 유지하며 순위 변동 없는 한주를 보냈다. 앞서 주춤한 모습을 보인 ‘모두의 마블’이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6위로 재진입에 성공했다.

앞서 4위까지 올라온 ‘피파온라인4M’은 힘이 빠지며 기존 대비 3계단 하락한 7위로 밀려나게 됐다. ‘신명’도 약세를 거듭하며 8위까지 떨어졌다.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이 상승세를 보이며 9위에 랭크되는 등 순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반면 ‘뮤 오리진2’는 한 계단 하락한 10위로 이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블레이드&소울’이 다시 선두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또 ‘브롤스타즈’가 강세를 보이며 2위로 올라서는 등 경쟁 구도의 변화가 나타났다.

원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1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앞서 약세를 보인 ‘신명’이 2위로 반등하는 등 자리싸움이 나타나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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