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8일 7나노미터(nm) 기반 게이밍 그래픽 카드 ‘AMD 라데온 VII’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세대 AMD 베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기존 AMD의 최상급 라인업인 ‘라데온 RX 베가 64’ 대비 두 배의 메모리와 메모리 대역폭이 제공된다.

이 제품은 최대 1750MHz에서 구동되는 60개 컴퓨팅 유닛과 384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16GB HBM2 메모리(2세대 HBM0)와 1TB/s 메모리 대역폭, 4096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초고해상도 구현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다이렉트X 12 및 벌칸 기반 게임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배틀필드V’와 ‘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 플레이 시 기존 ‘RX 베가 64’ 대비 각각 35%, 42%의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가격은 91만 9000원이다. AMD는 이번 ‘라데온 VII’ 그래픽 카드 및 이를 탑재한 PC를 구매할 경우 ‘바이오하자드 RE:2’ ‘데빌 메이 크라이5’ ‘디비전2’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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