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1.6% 증가한 218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4% 증가한 688억원, 당기순이익도 67.2% 증가한 5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513억, 영업이익 119억, 당기순이익 55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2%, 43.1% 감소했다.

웹젠은 지난해 론칭한 '뮤 오리진2'가 현재까지 매출 순위 톱10위를 꾸준히 유지하는 등 흥행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핵심 매출원 세대 교체에 성공함에 따라 실적 확대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기존 주요 모바일게임 라인업의 서비스 장기화로 인한 매출 공백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대형 신작 ‘마스터 탱커’가 출시되는 올해 1분기 후 분위기가 개선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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