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터키 새서버 오픈 10일간 작년 월평균 매출 2배 넘어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최근 ‘나이트 온라인’의 미국, 터키 지역 새로운 서버 오픈 당일 일매출 6억원을 넘어서는 등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새 서버 오픈 이후 10일간의 누적 매출은 지난해 월평균 매출의 2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6일까지의 평균 일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를 상회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뿐 아니라 동시접속자도 최고 5만명을 넘어서며 미국, 터키 서비스가 시작된 2004년 초창기 전성기 시절에 버금가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현지 퍼블리셔인 게임카페서비스 측은 터키의 방학 시즌에 맞춘 서버 오픈 일정을 비롯, 온오프라인 광고 등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이 유효했기 때문으로 봤다. 또 모바일 앱 인증을 통한 작업장 단속 및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 조치도 유저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엠게임은 이후 4월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전쟁 콘텐츠 업데이트에 맞춘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한다. 9월에는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터키 게임쇼를 활용한 게임 대회 등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달 북미, 유럽에서 인기와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대폭 높아진 수익 분배 조건으로 서비스 재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나이트 온라인’ 전체 매출의 80%에 달하는 북미, 터키의 로열티 수익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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