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청와대서 벤처기업인 간담회...게임업계 현안 논의될 듯

사진=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약 한 달 만에 문재인 대통령을 다시 만난다. 이번 만남은 지난번 행사에 비해 소규모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전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 벤처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포함한 10여명의 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 행사를 갖는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지난달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 이후 약 한 달 만에 문 대통령을 다시 만나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비롯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 책임자(GIO),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오섭 L&P코스메틱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 외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날 간담회 참석 인원 수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인들과의 간담회’, ‘2019년 기업인과 대화’를 통해 각각 100여명이 넘는 기업인들과 만났다. 그러나 이번 간담회에는 10여명의 소규모 인원만이 참석해 보다 심도 있는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업계 일각에서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투자 활성화와 규제 샌드박스 확대 적용 등의 요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택진 대표를 통해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의 현안이 건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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