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엔진 기반 오픈월드 MMORPG...배틀로얄 모드 '그림자 전장' 인기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검은사막 온라인’은 지난 2015년 정식 론칭된 MMORPG다. 자체 엔진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액션 연출 등이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또 방대한 세계관의 오픈 월드가 완성도 높게 구현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다양한 식생의 대륙뿐만 아니라 해양을 배경으로 전투, 탐험, 무역 등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서다.

워리어, 레인저, 소서러 등 17개에 달하는 캐릭터가 구현됐다는 것도 이 작품의 매력 중 하나로 꼽힌다.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꾸미는 과정을 비롯해 각 캐릭터별 다채로운 액션 연출을 감상할 수 있어 몰입감을 더한다는 평이다.

가장 최근 추가된 아처 캐릭터는 1레벨부터 주무기인 석궁과 각성무기 태궁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전까지의 패턴을 탈피하는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는 중이다.

이 작품은 앞서 그래픽 및 사운드 품질을 대폭 개선한 리마스터 업데이트가 적용되기도 했다. 진일보한 빛 처리 기술로 갑옷 및 수면의 반사광 등이 개선됐으며 체코 프라하, 독일 할레,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케스트라 등이 연주한 40여곡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작품은 새해 첫 업데이트로 50명이 참여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는 생존 경쟁을 펼치는 배틀로얄 모드 ‘그림자 전장’이 추가됐다. 인기 장르로 급부상한 배틀로얄을 MMORPG에 녹여냈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림자 전장은 현재 프리 시즌이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업데이트를 통해 무사와 쿠노이치 두 직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사는 동양 무예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순간적인 힘과 민첩한 연계기가 특징이다. 또 암살자형 캐릭터 쿠노이치까지 참전하면서 전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파티원 간 음성 채팅 기능도 추가됐다.

설날 맞이 업데이트에서는 개인 보스 콘텐츠 ‘어둠의 틈’도 추가됐다. 무작위로 출현하는 우두머리를 처치하면 특별한 장신구 및 검은 정령 사념을 획득할 수 있다.

또 길드에 소속되지 않은 유저나 대규모 전쟁에 참가하지 못하는 길드 및 길드원이 임시로 다른 길드의 용병으로 활약할 수 있는 ‘전장의 영웅’ 시스템이 도입됐다. 용병으로 전쟁에 참여할 경우 계약금을 비롯, 전장에서의 활약에 따른 보수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설 맞이 이벤트도 13일까지 진행된다. 매일 의뢰 및 과제를 받아 완료하거나 맘모르 사냥 등을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이번 설 연휴를 놓치지 않고 즐기기를 추천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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