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코리아, SNS 댓글 조작 논란 휩싸여

포켓몬코리아가 SNS를 통한 고객 항의에 부적절한 대응을 한 것으로 알려져 유저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앞서 포켓몬코리아는 ‘포켓몬 스노우볼 눈꽃 에디션’을 발매했다. 하지만 하자가 잦아 광고를 진행한 인스타그램에 고객항의가 빗발쳤던 것.

이런 고객 항의 글에 대해 포켓몬코리아 공식 계정으로 부정적인 댓글이 달렸다. 해당 댓글은 곧 삭제됐고 다른 계정으로 유사한 내용의 댓글이 다시 달렸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포켓몬코리아가 여론조작을 위한 어뷰징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포켓몬코리아는 SNS 댓글과 관련해 자사의 의도와 전혀 무관한 내용이며 당사 수습사원이 개인 의견을 개인 계정과 공식 계정을 혼동해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해당 사원과 연락이 일체 닿지 않아 명확한 사실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답변에 유저들은 "꼬리 자르기 아니냐"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닌텐도, 라인-NHN 등과 '닥터 마리오' 모바일게임 개발

닌텐도가 라인 및 NHN엔터테인먼트 등과 손잡고 ‘닥터 마리오’의 모바일게임 개발에 나서 눈길. 

닌텐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 여름께 ‘닥터 마리오 월드’를 선보인다는 계획. 90년대 등장한 퍼즐 게임 ‘닥터 마리오’의 명맥을 잇겠다는 것.

닌텐도는 앞서 ‘슈퍼마리오 런’을 통해 마리오의 첫 모바일게임을 론칭했다. 이 작품은 출시 당일 1000만 다운로드 및 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으나 장기적으로는 부진한 행보를 보였다는 평을 받기도.

일각에선 이번 라인 및 NHN과의 협업을 ‘디즈니 쯔무쯔무’ 사례와 비교하기도. ‘디즈니 쯔무쯔무’는 일본 시장 상위권을 장기간 유지하며 조 단위의 매출을 올렸다는 것. 닌텐도와 마리오 판권(IP)도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이와 비견되는 성과를 거둘 것이란 관측을 제기하기도.

 

’마비노기’ 세공 버그 논란 사실로 밝혀져

그간 유저들의 의혹을 샀던 ‘마비노기’ 세공 버그가 사실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공은 자신의 캐릭터에 특수한 능력치를 부여하거나 스킬의 효과를 높여주는 장비.

세공 아이템을 구입해 사용하면 일정확률로 효과가 부여되는 일종의 확률형 아이템인 셈이다. 그런데 그간 일부 아이템에 특정 세공 옵션이 붙지 않는다며 유저들은 이의를 제기해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다수의 유저들은 강한 불만감을 표출했다. 유저 중 일부에서는 “사기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일각에서는 이 작품에 다른 문제도 많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상황이 격화되자 지난달 28일 박웅석 디렉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31일에는 기존 보상안을 강화한 추가 보상에 나섰으나 여전히 유저들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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