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테크놀로지스는 게임용 음성 및 텍스트 커뮤니케이션 툴 제공 업체 비복스를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비복스는 유니티의 완전 소유 자회사 형태로 독립 운영된다. 향후 다양한 규모의 게임 스튜디오 및 개발자에게 크로스 플랫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비복스는 크로스 플랫폼 및 3D 위치 오디오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다.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125여개 게임과 통합된 실시간 음성 및 텍스트 채팅 서비스를 지원하며 월간 사용자 수(MAU)가 1억명에 달한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개발 과정에서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내 커뮤니케이션을 새로운 차원으로 넓혀가는 로드맵도 마련한다.
롭 시버 비복스 대표는 "플랫폼, 스케일,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게 우리의 미션”이라며 "유니티는 전세계 30억 개가 넘는 기기에 배포됐고 전체 모바일 게임 중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우리가 원하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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