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내 출시 예정…'1만장의 독점화보와 100여개 영상' 아미들 사로잡을까

넷마블(대표 권영식)이 최근 모바일게임 ‘BTS 월드’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한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넷마블은 트위터 등을 통해 티저 사이트 개설 소식을 알렸다. 티저 사이트에는 ‘커밍 순’ 문구가 포함된 로고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다. 그러나 작품 론칭 준비 소식만으로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작품은 방탄소년단(BTS) 판권(IP)을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K팝 한류의 새로운 주역인 BTS를 앞세웠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에도 관심이 높은 편이다.

넷마블은 앞서 1만장 이상의 독점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영상을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BTS가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UN 연설 등을 통해 해외에서의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독점 콘텐츠의 수요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 작품은 K팝과의 융합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신장르 개척이라는 점에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대형 업체들과의 격차를 극복할 회심의 카드가 될지도 모른다는 평이다.

넷마블은 앞서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텐먼트에 2014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BTS 월드’는 이 같은 투자의 결실로도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넷마블은 이번 ‘BTS 월드’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또 다른 게임을 추가 개발 중이다. 따라서 ‘BTS 월드’는 향후 행보의 분위기를 좌우할 작품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BTS 월드’는 올해 1분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저 사이트가 개설 됨에 따라 조만간 작품 정보 및 출시 일정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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