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기간 PC방 점유율 6%대 유지…넥슨도, 유저도 8강전에 관심 집중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19 AFC 아시안컵'에서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의 흥행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파온라인4'는 PC방 점유율은 아시안컵 시즌 돌입 이후 계속해서 6%대를 유지하고 있다. 4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로스트아크'와 계속해서 순위를 주고 받고는 있지만, 점유율 이탈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선 스포츠 국가대항전이 펼쳐지면 관련 종목의 게임 역시 관심을 받게 되기 때문에 '피파온라인4'도 아시안컵의 향배에 따라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시안컵에서 국가대표팀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토너먼트를 진행할수록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커진다는 것이다.

이 게임을 서비스하는 넥슨 역시 현재 아시안컵 시즌에 맞춰 승리예측 이벤트와 PC방 쿠폰 이벤트를 병행하고 있다. 이전 대회에서도 여러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프로모션을 더했던 만큼 이번 아시안컵 역시 국가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추가적인 프로모션이 이뤄질 전망이다.

'피파온라인4'의 흥행 향배는 25일 밤 10시에 펼쳐지는 카타르와의 8강전 결과에 따라 적잖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카타르와 역대 A매치 전적에서 5승 2무 2패로 우세하다. 하지만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는 2-3으로 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준수한 성적으로 아시안컵을 치루고 있어 '피파온라인4'에 대한 유저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며 "넥슨 역시 8강, 4강, 결승에 맞춰 여러 프로모션을 추가로 공개해 유저몰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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