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립 5주년을 맞은 그램퍼스(대표 김지인)가 ‘쿠킹 어드벤처’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램퍼스는 지난 2016년 '쿠킹 어드벤처'를 선보였으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모바일 플랫폼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게임룸 서비스를 통한 해외 시장 개척에 매진해왔다. 이 같은 공세에 힘입어 서비스 2년여 만에 다운로드 1000만건을 달성했다.

특히 페이스북을 통한 다운로드가 400만건을 넘어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기존 구글과 애플뿐만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도전이 쉽지 않았으나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페이스북 플랫폼에서는 소셜 카지노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는 것도 이 작품의 성공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요리를 만들고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방식의 캐주얼 게임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것.

지난해 치타모바일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 회사의 성장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치타모바일은 지난해 기준 전세계 일일사용자(DAU) 3000만명에 달하는 방대한 유저풀을 보유한 중국 기반 유력 퍼블리셔로 영향력 확대에 보탬이 됐다는 평이다.

그램퍼스는 현재 약 20여명 규모라는 점에서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강소 업체로 꼽히고 있다. 또 폭넓은 타깃층의 캐주얼 장르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페이스북 게임룸을 통해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뉴플랫폼 시장까지 안착함에 따라 올해 행보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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