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업체 드래곤플라이가 가상현실(VR)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스페셜포스’ 판권(IP)을 활용한 VR 콘텐츠를 VR스테이션, VR존 등에 공급한데 이어 다수의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으며 VR 사업 강화에 힘써왔다.

여기에 18일에는 VR테마파크 ‘레노버 VR 매직 파크’를 오픈했다. 사업영역을 오프라인 VR 시장까지 확대한 것. 이 회사는 향후 VR 테마파크 사업을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까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VR 테마파크 사업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VR 테마파크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8월 이 회사가 DMC 타워 매각을 통해 18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만큼 향후 사업 전개에 있어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된다.

5G가 상용화된 점도 이 회사의 VR 사업 전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5G를 통해 VR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글로벌게임산업트렌드(2019년 1+2월호)’에서 5G의 기술적인 진보가 VR·AR 게임의 한계를 돌파하고 산업의 규모를 급성장 시킬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 같은 사업전개 행보는 이 회사의 주가 부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가 최근 5거래일 중 4번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사업전개를 통해 이 회사가 매출개선 등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em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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