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대회가 SK 텔레콤 T1과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그랑서울 3층 'LOL 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의 개막전을 개최한다.

이날 개막전은 오후 5시 SK 텔레콤 T1과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로 진행된다. 이후 오후 8시부터 담원 게이밍과 젠지 e스포츠의 대진이 펼쳐진다. 두 경기 모두 400석씩 총 800석의 티켓이 판매 개시 2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이번 'LCK 스프링'은 지난해 설립한 전용 경기장에서 첫 진행되는 스플릿이기도 하다. 라이엇게임즈는 이에따라 '광작가' 김민석 작가를 통해 완성된 16명의 선수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LCK 레전드 홀'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LCK 레전드 홀에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비롯해, '프레이' 김종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엠비션' 강찬용 등 16명의 선수 일러스트가 전시됐다. 향후 업적을 남기거나 기여를 한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코스프레 팀 '스파이럴 캣츠'를 비롯한 코스튬 플레이어가 등장하는 이벤트를 통해 현장 열기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장 관람객들에게 'LOL' 캐릭터를 활용한 가상 걸그룹 'K/DA'의 달력도 제공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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