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보고서 "5G, 게임 전분야에 변화가져올 것"…새 비즈니스 모델 등장 예상

앞으로 5G를 통해 △고해상도 FHD 및 4K 게임 대중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통한 게임 스트리밍 보편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활성화 등 게임산업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불어닥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5일 발표한 ‘글로벌게임산업트렌드(2019년 1+2월호)’에서 5G를 통해 게이밍 분야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5G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불리는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실현시키는 필수 기술이다. 또 VR·AR 기술에도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5G의 가장 큰 장점은 4G에 비해 전송속도가 20배 가량 빠르다는 점이다. 또 IoT등 다수의 기기접속에 적합하며 초저지연이 가능해 4G에 비해 훨씬 안정화된 이동통신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5G는 게임산업 전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영향으로 우선 전송속도의 증가와 초저지연으로 초고사양 게임의 출시 및 게임 그래픽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 FHD 또는 4K 게임의 대중화가 앞당겨질 것이다.

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통한 게임 스트리밍이 보편화되고 VR·AR 게임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게임 전용 스마트폰의 활성화 및 e스포츠 활성화, 홀로그램 게임의 증가 등의 변화도 예측된다. 두드러진 트렌드로는 초고사양 게임의 출시, VR·AR 게임의 활성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의 보편화 등이 꼽혔다.

VR·AR은 오랜기간 차세대 게임기술로 주목 받았으나 상용화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는 데이터 전송 지연으로 인해 몰입이 어려웠기 때문. 하지만 5G의 경우 VR 게임을 보다 안정적으로 즐기고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같은 5G의 기술적인 진보가 VR·AR 게임의 한계를 돌파하고 산업의 규모를 급성장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5G가 VR·AR의 기술적 해결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게임에서 사용되는 가상 아이템의 판매가 급증할 것이며 센서의 기술발전과 햅틱 수트의 발전을 야기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5G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의 보편화에 한몫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클라우드 게이밍은 게임을 물리적으로 다운 받거나 저장하지 않고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이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량의 데이터와 끊김 없는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4G로는 만족스러운 클라우드 게이밍이 쉽지 않다. 하지만 5G의 경우 부드러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또 5G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통해 낮은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고사양의 게임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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