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은 가상현실(VR) e스포츠 아카데미아 연구 결과를 기록한 백서 ‘VR e스포츠 아카데미아 에필로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백서에서는 아카데미 창설 개요를 비롯해 VR게임과 e스포츠 등에 대한 연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VR e스포츠에 적합한 게임은 무엇인지, 게임 개발 과정에서 고려할 점 등에 대한 연구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VR e스포츠에 적합한 게임은 신체 활동의 물리적 요소와 전략성 간 결합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서에서는 ‘비트세이버’와 ‘스프린트벡터’ 등이 예시로 거론됐다.

또 VR e스포츠를 시청할 관전자들의 시점을 고려해 개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청 입문을 위한 ‘접근성’과 재미를 증진시킬 ‘가독성’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향후 연구를 지속하며 경기도를 VR게임과 e스포츠의 중심지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