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커뮤니티 이관... 네이버 카페 광고 도입 때문?

스마일게이트가 최근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의 커뮤니티를 네이버 카페에서 자체 플랫폼 스토브 기반 커뮤니티로 이관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이버 카페는 네이버 측에서 제공하는 특정 형태로만 커뮤니티 운영이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는 이에따라 '에픽세븐'에 최적화된 커뮤니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관을 결정했다는 것.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네이버 카페에 대한 가입 및 게시글 작성을 제한했다. 또 스토브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작성한 유저를 대상으로 게임 재화 및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체 커뮤니티로의 안착을 유도하고 있다.

일각에선 네이버가 최근 카페에 광고 노출 서비스를 도입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광고를 제거하기 위해 별도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등 제약 사항이 늘어남에 따라 커뮤니티 이관을 결정하게 됐다는 시각이다.

반면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가 추가 비용 지출에 대한 부담 때문에 커뮤니티를 이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커뮤니티 일원화를 비롯, 자체 플랫폼 '스토브' 영향력 강화를 염두에 둔 상황에서 네이버 측의 광고 도입이 등을 떠민 격이 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닌텐도 스위치' 재고부족 장기화 조짐

한국 닌텐도가 현재 스위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닌텐도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수요에 맞춰 부족함 없이 기기를 공급했던 업체로 알려져 왔다. 론칭 이후 생산 물량 조절 등을 이유로 숫자 자체가 적은 제품은 있을 수 있어도 정상적인 발매 제품 구매는 어려움이 없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부터는 이런 이미지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 론칭 초반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품귀 현상이 일어났고, 블랙 프라이데이와 연말 등 할인 시즌에도 제품 부족 현상은 지속돼왔다.

특히 국내에서도 이번 연말 시즌과 연초 시즌에 판매량이 집중되면서 현재 제품 입고가 더디에 이뤄지고 있다고. '닌텐도 스위치' 본체도 매장 별로 일주일에 3~5대가 들어오고 있고, 게임 타이틀 역시 품절이 이어지고 있어.

업계에선 총판 등의 공지를 통해 다음 주 정도에 물량 공급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수요가 상당한 만큼 다음 주 입고에도 품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분석도 나와.

 

”넷마블 자회사 합병 확정된 부분 없다”

최근 시장에서 넷마블이 개발 자회사의 합병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알려져 시장의 관심을 샀다.

이 소식을 들은 업계에서는 자회사 합병을 통해 넷마블이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했다. 다른 일각에서는 이 회사가 자회사의 기업공개를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자회사 통합법인이 이뤄진다면 대표직을 누가 담당할지에 대한 추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합병과 관련해서 아직 확정된 부분은 없다. 개발 자회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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