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도시어부' IP로 낚시게임 재도전
한빛, '도시어부' IP로 낚시게임 재도전
  • 이주환 기자
  • 승인 2019.01.11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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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오션과 '도시어부M' 퍼블리싱 계약…예능 인기 이어갈지 '관심'

한빛소프트가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10년만에 낚시 게임 시장에 재도전한다.

한빛소프트는 최근 게임 개발업체 퍼플오션과 낚시게임 ‘나만 믿고 깔아봐, 도시어부M(가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한빛은 올해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작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낚시용품 업체와 제휴를 통해 낚시의 재미와 현실감을 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시어부M’은 낚시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 등장한 국내외 지역과 어종이 재현됐다. 론칭 버전에서는 30개 이상의 지역, 150개 이상의 어종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빛은 방송 직후 새로운 지역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긴밀한 연계를 통해 몰입감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20년간 낚시게임 개발 외길을 걸어온 이동만 퍼플오션 대표의 신작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2008년 한빛소프트 재직 시절 낚시게임 ‘그랑메르’를 개발했으며 퍼플오션을 사내벤처로 꾸려 분사한 이후 ‘피싱훅’을 선보였다. 

특히 ‘피싱훅’이 글로벌 다운로드 5000만건의 성과를 거두며 낚시 게임 개발 역량을 검증받았다. 이 대표가 10여년 만에 친정인 한빛소프트와 손잡고 차기작을 출시한다는 점에서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이 대표는 “‘피싱훅’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이번 ‘도시어부M’에 모두 적용했다”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낚시 게임의 재미와 손맛을 구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시어부M’은 잡은 물고기의 크기를 전 세계 유저들과 비교해 랭킹을 경쟁하는 시스템도 제공된다. 또 TV 프로그램 속 게스트로 출연한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데 공을 들였다는 것.

원작 TV 프로그램은 이경규, 이덕화 등 고정 출연진과 게스트들이 펼치는 낚시 대결이 재미 요소로 꼽힌다. 비지상파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 낚시 예능 장르를 개척하며 낚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는 평이다.

낚시 게임은 장기 흥행작을 찾아보기 어려운 비주류 장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온라인게임의 모바일화는 히트작이 다수 등장한 반면, 방송 및 영화 IP를 활용한 게임화 사례의 경우 좀처럼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

반면 인기가 검증된 TV 예능 프로그램을 앞세워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각의 우려를 딛고 흥행 사례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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