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온' 서비스 지역 확대…신작 '엘룬' 중화권 공략 나서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연초부터 기존작의 업데이트와 서비스 지역 확대, 신작 준비 등 사업 전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게임빌은 지난 8일 모바일 게임 ‘탈리온’의 호주, 오세아니아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9월 동남아 출시 이후 10월 일본, 12월 남아시아 6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호주와 오세아니아를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작품은 앞서 일본 지역에서의 흥행으로 추가적인 글로벌 흥행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현재 게임빌은 현지 정서를 적극 반영한 각종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신작 론칭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 자체 개발작 ‘엘룬’의 대만, 홍콩, 마카오 사전예약에 나선 것. 게임빌은 중화권 공략을 시작으로 이 작품을 향후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의 경우 자체 개발 작품인 만큼 이 회사 영업이익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빌은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작품의 게임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3일 ‘드래곤블레이즈’에 신년맞이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9일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에도 진초월 장비 단계와 보석 성장 레벨을 상향하는 업데이트를 가졌다.

이 외에도 게임빌은 ‘NBA NOW’ ‘게임빌 프로야구(가제)’ 등 다수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의 올해 연간 실적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로 매출 1602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제시하는 등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빌 한 관계자는 “주력 작품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신작 출시, 기존 작품의 게임성 강화로 올해 매출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