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LG전자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SW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에따라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부품 및 인포테인먼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목적 전방 카메라 및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에 사용되는 ‘AI 기반 운전 보조 시스템(ADAS)’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가상 비서 솔루션 엑셀러레이터를 활용한 음성지원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데이터박스' 서비스를 통한 AI SW의 학습 및 검증 데이터 처리 분야에서도 양사의 파트너십이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양사는 ‘애저’가 지원하는 고성능컴퓨팅(HPC), GPU 등을 이용해 자율주행 SW의 도로 및 교통 환경 학습시간을 단축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애저’를 통해 운전자의 움직임 및 주행 상황을 학습시킨 자율주행 SW를 ADAS에 탑재시켜 경고 신호를 보내거나 제동 장치를 작동시키도록 한다.
‘애저’는 음성으로 작동하는 가상 비서 솔루션 제공에도 활용된다. 목적지까지 교통상황 확인, 주변 맛집 검색, 원하는 노래 재생 등 다양한 작업에 대한 음성 명령을 지원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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