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 크리스 카포셀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마케팅 책임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LG전자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SW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에따라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부품 및 인포테인먼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목적 전방 카메라 및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에 사용되는 ‘AI 기반 운전 보조 시스템(ADAS)’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가상 비서 솔루션 엑셀러레이터를 활용한 음성지원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데이터박스' 서비스를 통한 AI SW의 학습 및 검증 데이터 처리 분야에서도 양사의 파트너십이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양사는 ‘애저’가 지원하는 고성능컴퓨팅(HPC), GPU 등을 이용해 자율주행 SW의 도로 및 교통 환경 학습시간을 단축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애저’를 통해 운전자의 움직임 및 주행 상황을 학습시킨 자율주행 SW를 ADAS에 탑재시켜 경고 신호를 보내거나 제동 장치를 작동시키도록 한다.

‘애저’는 음성으로 작동하는 가상 비서 솔루션 제공에도 활용된다. 목적지까지 교통상황 확인, 주변 맛집 검색, 원하는 노래 재생 등 다양한 작업에 대한 음성 명령을 지원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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