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PS4 전용 한글판 발매...한정판 조기 품절 등 인기

세가퍼블리싱코리아(대표 노모토 아키라)가 ‘칭송받는 자’ 시리즈의 한글판을 선보이며 마니아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세가는 24일 플레이스테이션(PS)4 전용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진행한 예약 판매에 유저 관심이 쏠리며 한정판이 곧장 품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가는 지난해 '칭송받는 자' 3부작 시리즈의 PS4 버전 한글판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히며 첫 작품 '칭송받는 자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를 선보였다. 이후 약 두 달 만에 두 번째 작품 론칭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쿠아플러스가 제작한 '칭송받는 자'는 어드벤처와 시뮬레이션 RPG 요소가 결합된 작품. 시리즈의 첫 작품은 지난 2002년 일본에서 발매된 PC게임 인기에 힘입어 2006년 PS2 및 2009년 PSP 등으로 출시됐다. 또 지난해 그래픽 및 시스템이 대폭 개선된 PS4 버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세가는 이 같은 PS4 버전의 한글판 소싱을 맡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시리즈 첫 작품을 성공적으로 발매하며 이번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는 평이다.

3부작의 제2편 ‘거짓의 가면’은 전작 등장 이후 약 13년 만에 발매된 작품이다. 그러나 이야기와 등장인물이 일신함에 따라 이번 후속작부터 즐겨도 문제가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신작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야기 전개를 감상하는 어드벤처와 전투를 진행하는 시뮬레이션 두 파트로 구성됐다. 전작 대비 약 두 배의 볼륨으로 보다 장대한 내용을 즐길 수 있다.

세가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약 50페이지 분량의 설정 자료집 및 미니 사운드 트랙 CD가 포함된 프리미엄 에디션을 발매하며 팬층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준비된 한정판 물량이 예약 판매 직후 곧장 소진됐기 때문에서다.

세가는 올해 봄께 3부작의 마지막 편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앞서 발매한 전작들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유저풀을 넓히며 향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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