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 글로벌 증시는 애플 실적 전망 하향 조정 등에 따른 미국 뉴욕 증시 약세의 여파에 타격을 받았다.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하긴 했으나 뒤늦게 회복세를 보이며 강세 마감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게임주는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지분 전량 매각 추진 소식으로 넥슨지티, 넷게임즈가 수혜를 받는 한주였다. 중국 업체와의 저작권 분쟁에서 승소한 위메이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47포인트(1.13%) 상승한 664.49포인트에 마감했다. 앞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65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날 반등을 통해 그간의 낙폭을 다소 회복했다.

이날 게임주는 23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1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 외 보합세를 보인 업체는 없었다.

넥슨지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8%(1490원) 상승한 9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상한가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기록했다.

베스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7%(500원) 하락한 2만 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4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55포인트(0.83%) 오른 2010.25포인트에 마감했다. 앞서 이틀 연속 하락세로 2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이날 반등을 통해 다시 회복하며 한주를 마쳤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9%(9500원) 상승한 46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전주 대비 2500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33%(4500원) 떨어진 10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반등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5%(600원) 하락한 5만 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강보합세에서 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500원 떨어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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