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람항로'

'벽람항로' 업데이트 내용 유출 의혹...운영진 "사실 아냐" 해명

중국 게임업체 XD글로벌이 서비스하는 '벽람항로'의 운영진이 업데이트 정보를 특정 유저에게 공유하는 유출 의혹이 불거져 논란. 운영진이 해명에 나섰지만 제때 대처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잇따라.

최근 '벽람항로'에서는 카페 운영을 돕는 '서브 카페 매니저(SCM)'가 업데이트 내용을 미리 공유받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SCM이 유저의 '코어샵 물품' 목록 문의에 대해 "아마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고 이후 실제 게임 내 판매 목록이 변경되면서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게 됐다는 것.

'벽람항로'의 운영진은 카페 게시물 관리를 비롯, 게임 버그 및 오류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을 뿐, 업데이트 내용과 같은 게임 정보는 주고 받지 않느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코어샵 판매 목록의 변경은 앞서 다른 채널을 통해 알려진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그러나 이 같은 논란은 그간 유저들이 느껴 온 불만을 터뜨리는 불씨가 됐다. 한국 서비스의 업데이트가 중국 및 일본 등 다른 국가에 비해 부실하며 격차가 나타난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기도 했다는 것. 운영진은 이에 대해 한국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등 상황을 고려해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유저 의견이 현지 개발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하기도.

 

"배틀그라운드ㆍPS4 광고 인상 깊었다"

지난 3일 서울영상광고제 2018‘ 시상식에서 펍지와 소니가 각각 수상을 한 것으로 알려져 유저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 광고를 통해 은상을 수상했고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PS)4‘ 광고로 동상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지난해 수많은 게임 광고 중 특히 펍지와 소니의 광고가 인상 깊었다는 반응. 다른 일각에서는 두 수상작을 연예인만 앞세운 다른 게임광고와 비교했다. 또 게임 광고 중 다른 출품작을 살펴보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게임업체가 적극적인 광고 공세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 중 작품을 평면적으로 소개하거나, 연예인만을 앞세워서는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고 말했다.

 

'기어스 오브 워' 개발자,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개발자 클리프 블레진스키가 사업 정리 이후 뮤지컬 제작에 참여해 주목을 받아.

블레진스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브로드웨어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공동 제작자로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하데스타운'은 아나이스 미첼의 포크 오페라 앨범을 원작으로 하는 그리스 신화극.

블레진스키는 에픽게임즈의 원년 맴버로 '재즈 잭 래빗'을 시작으로 '기어스 오브 워' 3부작 개발에 참여하면서 액션 게임 개발자로 이름을 알린바 있다. 하지만 에픽게임즈 퇴사 이후 개발한 두 개의 작품(로브레이커즈, 레디털 하이츠)이 연거푸 시장에서 혹평을 받으며 실패하면서 작년 5월 스튜디오를 폐쇄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한편, 블레진스키는 이번 뮤지컬 제작과는 별개로 자신의 일상과 게임 개발자의 삶을 담은 자서전을 집필 중에 있다고.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