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신 영웅 '임페리우스' 공개에 '완성도 떨어진다' 혹평 ...일각선 너무 서두른게 아니냐 촉각

블리자드의 온라인 AOS 게임 '히어로즈 오브 스톰'에 신 영웅 '임페리우스'가 공개됐다. 게임 서비스 및 e스포츠 운영에 대한 일정 발표 이후 첫 업데이트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나, 유저들의 혹평은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임페리우스'는 '디아블로3'에 등장하는 대천사 캐릭터로 전사 포지션으로 설계된 영웅이다. '디아블로3'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사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히어로즈'에 공식 추가되기 전부터 유저들의 추가 요청이 상당했던 캐릭터다.

현재 '임페리우스'는 캐릭터에 대한 소개 영상과 함께 테스트 서버에서 캐릭터를 앞서 사용해 볼 수 있는 상태다. '오르피아' 업데이트 이후 2개월만에 새 캐릭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업데이트 주기 역시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하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릭터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기존 영웅들과 비교해 낮은데다가 성급히 영웅을 출시한 뉘앙스를 지울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임페리우스'의 전체적인 아트워크나 인게임 묘사는 원작인 '디아블로3'와 비교해 낮은 퀄리티로 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격 임팩트나 캐릭터의 특징인 날개 묘사에 있어서는 기존 캐릭터들과 완성도가 차이가 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블리자드측이  최근 '히어로즈'의 운영과 관련해 지속적인 서비스 의지를 유저들에게 알리기 위해 일정을 앞당겨 임페리우스를 공개한 것 같다"며 "하지만 전체적인 퀄리티가 기존 캐릭터들과 비교해 아쉬운 점이 많아 오히려 개발팀에 공백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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