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지난주 PC방 순위는 장시간 서비스를 이어오던 온라인 게임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로스트아크'의 점유율이 한 자리 숫자로 떨어지며 주목을 받았다.

'로스트아크'는 지난달 7일 공개 서비스 이후 PC방 점유율 3위를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역시 PC방 점유율 3위는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9.22%를 기록해 론칭 이후 첫 유저 감소세가 나타난 상황이다.

12월 셋째 주 PC방 순위는 지난주에 이어 중하위권의 강세가 이어진 한 주였다. 먼저 상위권에서는 '로스트아크'의 점유율 변화는 있었지만 큰 순위 변동은 없었고, 1위부터 15위까지 순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위권에서는 '아스텔리아'가 론칭 이후 꾸준히 20위권을 유지한 데 이어 '엘소드'와 '마비노기 영웅전' '하스스톤' 등의 작품들이 주말동안 4계단에서 최대 6계단 순위 상승을 기록하며 중위권에 재진입했다. 

하위권의 경우 온라인 게임과 웹보드 게임의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R2'와 '겟엠프드' '뮤 온라인' 등이 각각 45위와 48위, 49위를 기록했고 '한게임 라스베거스 포커'와 '피망 고스톱' 역시 46위와 50위를 기록하면서 점유율 경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페이트/그랜드 오더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신작의 급등세뿐만 아니라 기존 인기작들의 순위 역주행으로 차림표 변화가 크게 나타난 한주였다. 넷마블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 이어 ‘페이트/그랜드 오더’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등 4개작을 톱10위에 올려놓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의 3강 체제가 계속됐다. ‘블소 레볼루션’은 3주 연속 2위를 유지했고 ‘검은사막 모바일’도 지난주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1부 마지막 스토리 '제7특이점'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돌연 4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등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다. ‘뮤 오리진2’는 순위 변동 없이 2주 연속 5위를 지켜냈다.

반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약세를 거듭했다. 슈퍼셀의 신작 ‘브롤 스타즈’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 7위로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새로운 바람이 불기도 했다.

‘세븐나이츠’와 ‘서머너즈 워’가 각각 8위와 9위로 톱10위에 재진입하는 등 기존 인기작의 반등세가 나타나는 한주였다. ‘에픽세븐’도 강세를 보이며 10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2주 연속 1위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또 ‘브롤스타즈’가 2위로 치고 올라오는 등 신작들의 선두권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원스토어에서는 지난주 주춤했던 ‘삼국지M’이 3계단 상승하며 1위를 탈환했다. ‘피파온라인4M’까지 반등하며 2위로 올라서며 기존 인기작들의 강세가 나타나는 한주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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