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신임 회장

김영만 한빛소프트 부회장이 약 14년 만에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으로 복귀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7일 김영만 한빛소프트 부회장을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이날 임시총회를 개최, 이같이 의결했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약 5년간 협회의 전신인 21세기프로게임협회에서 초대 회장을 역임한 e스포츠계의 산 증인이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까지다.

김 신임 회장은 이에따라 곧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협회 정상화를 위한 일정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내년 1월까지  협회 회원사, 업계 관계사, 미디어 등과 만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회장은 이를 토대로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중단기 계획을 수립하는 등 e스포츠 육성방안을 완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협회의 조직 정상화 및 재정 확보를 위해 조직재편을 추진하고,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화 등을 위한 스포츠계 인사들과의 협조도 당부할 계획이라고 협회측은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 임시 총회에서 “협회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회장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 현재 e스포츠와 관련, 많은 현안들이 쌓여 있으나, 차곡차곡 하나 하나씩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를 통해 협회가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새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관계사와의 조율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라북도 완주(1961년생) △중앙대학교 영상공학 석사 △LG소프트 콘텐츠사업팀 팀장 △한빛소프트 창업 대표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방송통신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한국벤치기업협회 부회장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이사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이사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한빛소프트 대표 △한국소프트웨어 저작권협회 회장△ 한빛소프트 사외이사 겸 경영고문 △비엔엠 홀딩스 회장 △한빛소프트 부회장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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