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OA 설현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최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e스포츠 행사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축하 공연 무대에서 AOA 설현이 공연 중간 건강 상의 이유로 퇴장한 것에 대해 쾌유를 바란다고 17일 밝혔다.

설현은 축하무대 진행 중 헛구역질을 하는 등 이상 증후를 보였다. ‘빙글뱅글’ ‘익스큐즈미’ ‘사뿐사뿐’ 등 세 번째 곡이 끝난 이후 더 이상 무대를 이어가지 못하고 부축을 받으며 퇴장했다. 

앞서 AOA 소속사 FNC는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에픽게임즈는 행사 전반의 진행을 맡았던 제일기획 측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무대에 화약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이후 FNC측에서도 재차 확인 후 인정을 하고 내용을 정정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사용된 제품은 무색무취의 무대장치 ‘스파클러(모델명 ZK6200)’로, 오랜 기간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을 입증 받았다는 것이다.

에픽게임즈는 “자사 행사에 출연하는 모든 출연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서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준 설현과 AOA 모든 멤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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